[스타크래프트 저그] 테란전 2해처리 뮤탈 가디언

안녕하세요. 오늘 테란전에서 필살기로 쓸만한 뮤탈 가디언 전략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 전략은 간단하면서도 연습이 되어있다면 알고도 막기 힘든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난이도도 뮤탈 올인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전 운영이 힘드시다면 한 번 사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바로 리플을 보겠습니다. ^^

7시 저그가 저고, 상대 1시 테란은 래더 1900 이상의 유저입니다. 기본 빌드는 12앞마당 - 그리고 돈 모아서 스포닝풀과 가스를 동시에 지어 주시면 됩니다. 12풀로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자원이 조금 빡빡합니다.

 

상대는 무난한 1배럭 더블입니다. 지금 위치가 대각인데 사실 이 전략은 대각선보다는 가로, 세로일 때 좋습니다.

(물론 대각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햇 운영처럼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레어 완성되고 스파이어 지으면서 앞마당에 가스도 짓고 3멀티를 폅니다. 3멀티는 아무 곳이나 상관없지만 저는 어차피 올인이기 때문에 뮤탈이 더 가까이 충원될 수 있는 3시에 멀티를 지었습니다. 6뮤탈을 찍을 때 마린 메딕이 앞마당을 기습했습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일꾼을 잠시 뺀 뒤 나오는 뮤탈로 막으시면 됩니다.

 

사업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뮤탈이 마린 상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숫자가 어느 정도 쌓이면 바로 방업을 찍어 줍니다. 그리고 본진과 앞마당에서는 계속해서 뮤탈만 찍어주시고 3멀티에서는 드론을 어느 정도 찍어 주고 바로 3가스를 팝니다.

 

테란이 뮤탈에 견제당하면서도 마린을 돌려서 앞마당을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성큰 하나 정도 앞마당에 깔아주시면 이런 돌리기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를 가면서 계속해서 테란을 압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굳이 일꾼이나 터렛을 무리해서 깨지 않고 뮤탈로 마린 메딕을 따라다니면 튀어나온 마린을 잡아주거나 스팀을 남발하게 해서 메딕 마나를 소모시켜 줍니다.

 

상대는 스캔으로 가디언을 예측하고 2스타포트에서 발키리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뮤탈로는 계속해서 진출을 하지 못하게 압박을 줍니다.

 

뮤탈로 괴롭히며 피 없는 뮤탈을 뒤로 뺀 뒤 그레이트 스파이어가 완성되면 가디언과 디바우러를 준비 합니다.

 

상대 발키리와 마린이 뮤탈 가디언 디바우러를 상대 하러 오지만 방 1업이 된 저그 공중 유닛은 쉽게 죽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뮤탈을 추가해주며 가디언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뭐야? 결국 뮤탈 컨트롤이 좋아야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2해처리 뮤탈 올인 같은 전략에 비해 훨씬 운영하기 쉽습니다. 무리하게 scv를 공격할 필요도 없고 터렛을 깰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마린 메딕을 따라다니며 메딕 마나를 소모시키고 튀어나온 마린을 잘라먹으면서 방 1업 된 가디언까지 기다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리와 포인트를 잡자면

빌드는 12앞마당 - 돈 모아 스포닝, 가스 차례로 건설 - 저글링과 드론 생산하면서 레어 - 스파이어 건설 후 앞마당 가스 - 3멀티 - 6뮤탈

마린 돌리기 조심(시야 확보하시면 좋습니다.)

뮤탈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마린 메딕을 압박(무리해서 scv나 터렛 공격하지 않아도 됨)

뮤탈을 컨트롤하면서 방업, 하이브, 드론 생산을 차질 없이 해야 함

상대가 발키리나 레이스로 가디언을 막으려고 하는 경우 디바우러 2~3마리 생산, 오버로드도 근처에 있어야 함

 

포인트를 기억하시고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딱 뮤탈 가디언 타이밍에 밀지 못하면 운영을 가기 힘든 상황이긴 합니다.(지상이 노업이라..)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그 타이밍에 끝내야 합니다. 테란 입장에서도 힘든 타이밍입니다. 움직임이 조금 필요한 전략이라 처음부터 고 승률이 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숙달되시면 분명 좋은 카드가 될 것입니다. (저도 뮤탈 컨트롤이 좋지 않지만 이 빌드로 꿀 많이 빨았습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