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극 "모서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에서 하는 연극 공연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교육극단 나무테랑에서 만든 "모서리"라는 연극입니다. (2020.8.5~2020.8.7)

 

저는 작년에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봤는데 올해도 같은 연극을 해서 정보를 남깁니다.

 

모서리는 의사 딸이 엄마를 모시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훈훈한 가족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며 순식간에 몰입이 됩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결말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연극이 끝나고 잠시 동안의 포럼 시간을 통해 작품을 더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인들이 보기에는 물론이고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은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어린 친구들보다는 최소 중학생 이상이면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서리에 등장하는 배우는 단 두명 입니다. 엄마 역을 연기하는 민경조 배우는 SBS 공채 탤런트로 사랑과 전쟁 등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어쩐지 얼굴이 낯이 익는 것 같기도..)

딸 역할은 대구에서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하는 주소현 배우입니다. (작품 내용도 좋지만 두 분의 연기는 정말 볼만 합니다!)

 

이번 모서리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자 관객 수를 제한해서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티켓을 구하려면 미리 문의하셔야 합니다.

 

포스터에 장소와 시간, 티켓 문의 정보가 있습니다. 좋은 연극이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