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저그] 드론 부스팅!(자원 더 잘 케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명 드론 부스팅, 드론 튕기기, 미네랄 부스팅이라 불리는 스킬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모르신다면 이건 정말 고급 꿀팁이실 거예요.)

 

혹시 게임하시다가 같은 빌드인데도 상대방 저글링이 더 빨리 나온다던지

상대방 해처리가 미세하게 더 빠른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자신보다 더 고수와 게임하다 보면 이런 경우를 종종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간단합니다. 상대방이 나보다 자원을 더 잘 캐기 때문입니다.

 

물론 드론을 생산하고 바로바로 미네랄에 붙이는 기본기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기본기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이 개념을 모르신다면 상대보다 자원을 빨리 팔 수 없습니다.

 

지난 시간에 투혼의 왼쪽 스타팅에서 자원을 더 잘 캐기 위해

라바 옮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그의 경우 투혼은 오른쪽 스타팅이 왼쪽보다 자원을 훨씬 잘 캡니다.

 

그 이유가 바로 "드론 튕기기" 혹은 "드론 부스팅"이라 불리는 스킬 때문입니다.

드론 부스팅이란?

 

보시면 밑에서 2번째 미네랄을 채취하는 드론이 늦게 스타트했지만

어느새 위쪽 드론을 따라잡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밑의 드론은 미네랄을 넣자마자 딜레이 없이 자원을 다시 케로 갑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그냥 밑에서 2번째 미네랄에 붙이면 알아서 잘~ 부스팅을 합니다..

하하;; 이러면 스킬이라 부르기 뭐하죠? 밑에서 2번째 자리는 자동 부스팅 자리이고

수동으로 부스팅 해줘야 하는 자리도 있습니다.

 

자리는 바로 위에서 첫 번째 자리인데요.

여기서 첫 번째 자리 드론이 늦게 스타트하지만

곧 추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드론이 미네랄을 물자마자 "c"키를 눌러주시면 드론이 부스팅을 합니다.

미네랄을 켈 때마다 해줘야 하니 약간 손이 갑니다. 

드론을 생산하는데 지장이 있으면 안 되니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이 필요하실 겁니다.

 

보너스로 다른 자리도 부스팅 자리는 아니지만

드론의 각도를 조절하면 더 잘 캐는 자리가 있습니다.

 

미네랄을 붙이시고 각도가 맞지 않는다면 저렇게 조절해주시면

위 쪽에서 3, 5번 자리도 자원을 더 잘 채취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차이가 날까요?

 

 

이건 부스팅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미네랄만 붙였을 때입니다.

9드론 스포닝 짓기 바로 전 스샷인데 약 1분 5초 경에 스포닝을 짓는군요.

 

부스팅을 사용한다면?

 

 

 

약 1분 2초에 스포닝 풀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게.. 겨우 몇 초차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몇 초 차이로 포토 캐논이 완성하기 전에 난입을 할 수도 있고

게임을 터트릴 수도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초반에 몇 초 차이는 생각보다 상당히 큽니다.

 

무엇보다도.. 연습을 하시면 9드론 스포닝을 짓는 것이 1분 컷도 가능해집니다.

해처리를 짓는다 해도 훨씬 빠르고요.

 

물론 1분 컷을 하려면 미네랄을 붙이는 순서도 아셔야 하는데

오늘은 일단 드론 부스팅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요령을 익히시면 다른 맵에서도 부스팅 자리를 찾아 붙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