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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크래프트 저그] 저저전 9레어(9레어 vs 12풀)
    스타크래프트 2020. 8. 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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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새벽에 올린 저저전 12풀에 이어 이번에는 저저전 "9레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2풀 포스팅은 원래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글을 쓰다 보니 새벽이 되어버린 ;;

    자기 전에 게임을 한 두 판 했는데 마침 저저전이 나와서 아! 일어나면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잠에 들었습니다. ^^

     

    지난 글에서 저저전 빌드 상성에 대해 말씀했는데 기억하시나요?

    12앞마당>>12풀>>9드론 류>>12 앞마당이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요즘 12풀이 점점 외면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 소개해드릴 "9레어" 때문입니다.

     

    일단 9레어는 12앞마당에 확실히 좋습니다. 저글링으로 피해를 주고 상대방이 혹여나 드론과 함께 잘 막았다 해도

    테크 차이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완벽한 빌드는 없으니 당연히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12풀에 쥐약이어야 되겠지만...

    12풀이 9레어 상대로 아주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9레어가 충분히 따라가서 운영 싸움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풀은 좋게 말하면 안정적이지만 9드론 류나 12 앞마당에 비해 확 좋은 상황을 주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들도 즐겨 쓰고 래더에서도 아주 많이 쓰는 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어제처럼 리플을 스샷 해서 빌드와 상황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맵은 서킷이고 초록색 1시가 저, 5시 빨간색이 상대입니다. 상대는 1900점 정도 되는 저그였습니다.

    우선 9드론 까지 채우시고 돈 200을 모은 후 바로 스포닝을 지어 줍니다.

    (서킷의 정석 서치는 세로 서치입니다. 앞마당을 빨리 확인할 수 있어 12앞마당이나 12풀은 빨리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론을 다시 찍은 후 미네랄 100쯤 됐을 때 가스를 지어 줍니다.(9발업은 바로 지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인구수가 8/9가 되는데 여기서 오버로드를 찍고 드론을 찍어줍니다.

    (드론부터 찍으면 스포닝이 터져도 오버로드가 나오지 않아 저글링을 바로 뽑을 수 없습니다.)

     

    오버로드가 중앙에서 만나서 서로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상대는 제가 새벽에 소개한 12풀 빌드를 가고 있습니다.

     

    스포닝 풀이 완성되면 바로 레어를 찍어주고 저글링 6마리를 뽑습니다.

    그리고 가스에서 드론 한 마리를 빼줍니다.(아니면 미네랄이 부족해서 자원 밸런스가 안 맞습니다. 어차피 가스 쌓여도 미네랄이 없으면 못 씁니다. 이건 스파이어 지어줄 때쯤이나 미네랄이 충분하다 생각하면 다시 3마리로 붙이면 됩니다.)

     

    6링을 뛰었지만 상대도 바로 저글링이 나오기 때문에 압박만 하고 저는 드론 2기를 추가로 찍었습니다.

     

    상대방은 선 발업을 하면서 계속해서 저글링을 찍었습니다.

    저는 입구에 저글링을 일자로 세운 후 혹시나 해서 성큰까지 짓는 모습입니다.

    스파이어는 반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미니맵을 보시면 상대 저글링이 제 본진에 난입했지만 저글링 성큰으로 잘 막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를 짚고 가겠습니다.

    저는 아직 스파이어가 완성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지금 챔버와 스포어를 지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2풀은 상대방이 테크가 나보다 빠르다면 스포어를 지어야 하지만 최대한 드론을 생산한 후 부유한 상황에서 스포어를 지어야 합니다.(스포어 4개는 지어야 안전한데.. 가격이 상당하니 최대한 많이 째놓아야 하는 겁니다.) 

    스파이어가 거의 완성될 때쯤에 스포어를 건설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상대는 너무 빨리 지었습니다.

     

    저는 3뮤탈을 생산한 후 상대 오버로드를 잡고 바로 앞마당을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드론도 저는 11기 상대는 7기;; 게임이 이겨있습니다.

     

    상대방도 튼튼한 스포어를 믿고 드론을 째기 시작하지만 저는 앞마당이 완성되고 가스를 짓고 있는 상황입니다.

    뮤탈은 3기에 마당 가스도 빠르고 심지어 드론 숫자와 가스 보유량까지 많습니다. 지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여기서 포인트는 9레어가 테크가 빠르기 때문에 상대 스파이어가 지어질 때쯤 방 1업을 눌러주시면 좋습니다.

    무조건 업그레이드에서 앞설 수 있습니다.

     

    상대 스파이어가 아직도 완성되지 않아서 저는 상대 드론을 집어 줍니다.

     

    빈틈이 보여 가스통도 부셔주고 말이죠.

     

    상대도 뮤탈이 나오고 스포어를 박기 시작했지만 저는 방 1업 타이밍에 스커지와 함께 뮤탈로 마무리했습니다.

     

    빌드를 정리하면

    9스포닝 - 드론 하나 찍고 미네랄 100쯤에 가스 - 8/9에서 오버 - 드론 1기 추가 - 스포닝풀 터지면 바로 레어 6링 생산

    입니다.

    위치 빨, 서치 빨, 빌드 빨이 난무하는 저저전에서 9레어는 정말 좋은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이 빌드 하나만 마스터하셔도 저저전에 자신감이 올라오실 겁니다. ^^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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