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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크래프트 저그] 저저전 빌드 상성관계(12풀 vs 12풀)
    스타크래프트 2020. 8. 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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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저전(저그:저그) 빌드의 상성 관계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는 워낙 고인물 게임이라.. 

    굇수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제 실력으로 감히 포스팅해도 될까?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특히나 저도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저인데 말이죠..)

    어디까지나 초보분이나 다시 시작하는 복귀 유저분을 위한 글이니 

    고수분은 귀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

     

    아내에게 스타크래프트를 가르쳐주며 리마스터를 구매한 김에 저도 래더를 해봤습니다.

    결과는..

     

     

     

    운 좋게 5연승해서 A를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도 5연승 했지만 B를 배치받았습니다.. 이후 A 돌파하고 잘해 보이는 척 전적 세탁..ㅋ)

    래더를 하다 보면 공방에서와 달리 상대 종족이 임의로 정해지고 심지어 랜덤과 게임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종족전이 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저저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뮤탈 컨트롤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ㅠ

    (아재의 피지컬로는 한계가..)

    하지만 우리가 래더를 즐기기 위해선 저그전도 준비해야겠죠? ^^

     

    저그전의 빌드는 예전부터 크게 3 부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9드론 발업 또는 9레어, 그리고 오늘 살짝 소개해드릴 12풀, 마지막으로 12앞마당입니다.

    9드론 류는 12앞마당에 이기는 빌드지만 12풀에게 불리하고

    12풀은 9드론에겐 좋지만 12앞마당에 불리합니다.

    그리고 12앞마당은 12풀에게 좋지만 9드론에겐 불리합니다.

     

    즉,

    12앞>>12풀>>9풀>>12앞

    이런 물고 물리는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저그전도 빌드가 다양합니다.

    요즘 저그전 대세 빌드인 9가스 9풀, 그리고 11앞, 9투, 12 본투 등등..

    이렇게나 빌드의 종류가 많지만 오늘은 대략적인 상성 관계를 알고

    제가 자주 쓰는 12풀에 대해서 살짝만 알아보겠습니다.

     

    저저전은 빌드에 따라 서치에 따라 조금씩 플레이가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모든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실제 래더에서 플레이 한 상황을 조금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빌드오더를 살펴보면

     

     

     

    5시 저그가 저고 11시 상대는 래더 2000점 이상 A 저그입니다.

    서치는 제가 원서치여서 좋은 상황이군요.

    (투혼에서 저저전 정석 서치는 시계 방향입니다. 상대 앞마당을 빨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9드론 오버로드를 생산하고 오버로드가 나오면 드론 3마리를 더 찍어 12/17 때

    스포닝을 지어줍니다.

     

     

     

    그 후 드론 한 마리를 더 찍고 나오는 드론으로 가스를 지어줍니다.

    그러면 10/17 인구수가 되는데 여기서 드론 한 마리를 더 눌러 11/17를

    유지하고 라바를 모아줍니다.

     

     

     

    그리고 돈을 모으다 300이 되기 전에 드론이 나가서 해처리를 지어 줍니다.

    미니맵을 보시면 상대방 드론도 해처리를 지으러 앞마당에 내려왔습니다.

    이러면 같은 12풀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12풀은 가스 100이 모이면 보통 발업부터 합니다.

    특히나 상대 빌드를 모를 땐 말이죠.

    하지만 상대방은 과감히 선 레어를 갑니다.

    저는 선 레어를 가서 선 발업인 상대보다

    유리하게 가려고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상대방은 발업이 늦을 테니 저는 러쉬 거리를 생각해서

    드론을 더 찍어줬습니다.

    (이런 눈치 싸움이 저그전에서 중요합니다.)

     

     

    보시면 상대가 드론을 째서 저보다 오히려 드론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상대가 드론을 저보다 많이 찍는 거 같아 저는 뮤탈이 뜨기 전에

    링으로 이득 보기 위해 와리가리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뮤탈이나 스커지를 뽑기 직전에 유리한 위치를 잡고

    링 싸움을 시작합니다.

     

     

     

    세미 싸움이 났지만 본집으로 난입해서 상대 드론을 잡아주는 모습입니다.

     

     

     

    계속된 저글링 교전과 서로 빈집으로 상대 드론을 잡는 전투가 있었지만

    스커지로 상대 오버로드를 잡고 상대방의 마지막 저글링 러쉬를 막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드리면!

    빌드는 9오버 - 드론 3기 추가 -12 스포닝풀 - 다시 드론 1기 추가 

    그리고 가스를 지으면 11/17입니다. 여기서 라바를 모으고

    가스가 완성되면 3마리로 가스를 파주고 돈 300이 모이면 앞마당 해처리를 지어줍니다.

    스포닝 풀이 터지면 6링을 찍으시고 원서치가 되지 않았다면 링 한 기로 정찰합니다.

    가스 100이 모이면 보통 선 발업을 합니다.

    (저는 선 레어를 했지만 정찰이 안 되셨으면 선 발업이 보편적입니다.)

    저글링 발업 후 가스 캐는 드론 1기를 빼서 2마리로 다시 100을 모아서 레어를 갑니다.

    (3마리로 캐시면 가스가 100이 되어도 미네랄이 없어 어차피 레어를 빨리 누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네랄이 여유가 되면 다시 3마리로 파주시면 됩니다.

    (워낙 상황이 많다 보니 한 번에 설명하기에 한계가..)

     

    같은 12풀끼리 대결한 게임이었는데요.
    다음에는 12풀을 했을 때

    9풀이나 12앞마당을 상대하는 글을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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