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저그] 오버로드 정찰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버로드 정찰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저그로 플레이하게 되면 초반부터 오버로드가 주어지게 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처럼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정찰은 정말 중요한데요. 저그는 오버로드가 있어 다른 종족보다 초반에 정찰을 유용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오버로드를 어떤 방향으로 서치를 가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맵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원리는 비슷합니다. ^^)

 

현 시즌 래더 맵 중 제가 밴하지 않은 맵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투혼입니다. 국민 맵이죠. 저그에겐 그리 좋은 맵이라 할 수 없지만 워낙 익숙해서 저는 투혼을 밴하지 않았습니다. 투혼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오버로드를 날려야 할까요?

 

바로 시계방향입니다. 상대방이 1시에 있을 경우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앞마당 멀티 존재 유무를 보고 상대방의 빌드 또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없더라도 오버로드를 안전한 경로로 계속해서 정찰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 시계 방향으로 날리게 되면 상대방이 테란일 경우 오버로드가 잡힐 수도 있고 깊숙이 들어가야 상대방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스전일 경우 오버로드를 상대방 앞마당 근처로 찍으셔야 좋습니다. 그래야 원 서치일 경우 상대방의 포지나 게이트를 일찍 발견해서 빌드를 더 빨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저그의 정찰 방법을 알고 있다면 12시, 3시, 6시, 9시 등 오버로드 경로를 보고 저그의 위치를 더 빨리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앞마당 견제나 일꾼 견제를 받게 되면 상당히 짜증 나게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상대와 여러 번 게임을 한다면 오버로드를 중앙으로 보냈다가 방향을 틀거나 한 번씩 역 서치를 해줘도 좋습니다.

(하지만 해보시면 알겠지만 정석 서치가 게임하기 편하실 겁니다. ^^)

 

다음은 서킷입니다. 이 맵의 경우 서로의 앞마당이 세로로 맞대어 있기 때문에 세로 서치를 가시면 됩니다.

 

이번엔 실피드입니다. 마찬가지로 앞마당이 더 가까운 쪽으로 오버로드를 날리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폴리포이드는 앞마당의 위치가 반시계 방향에 있기 때문에 오버로드를 반시계 방향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제가 밴하지 않은 현 래더 맵 오버로드의 서치 방향을 알아봤는데요.

아무래도 테란의 정석인 1배럭 더블이나 토스의 정석인 포지 더블, 게이트 더블 등 요즘 트렌드가 대부분 앞마당 멀티를 먹고 시작하는 빌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앞마당 쪽으로 첫 오버로드를 보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정찰은 운의 요소가 강해서 사실 모든 상황에서의 정답은 없습니다만 조금 더 효율적일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