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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크래프트 저그] 테란전 12풀 530빌드
    스타크래프트 2020. 8. 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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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란전 530빌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530이란? 530은 5분 30초 대에 뮤탈을 띄운다는 의미입니다. 빠른 뮤탈로 상대 테란을 흔드는 전략인데 예전에는 뮤탈로 승부를 보는 전략이었지만 요즘은 개념이 발달해서 뮤탈로 시간을 벌면서 맞춰가는 플레이를 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뮤탈에 힘을 주는 빌드이기 때문에 뮤탈을 잘 사용하셔야 합니다. 

     

    리플로 가보겠습니다.

    맵은 실피드입니다. 12시 저그가 저입니다. 530의 스타트는 12풀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빌드는 9오버로드 - 12스포닝 풀 - 12 가스입니다. 저는 이번 게임에 빌드를 고민하다 11풀로 스타트했는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가스까지 지은 후 바로 300원을 모아서 앞마당 해처리를 건설합니다. 여기서 530의 약점 하나가 나옵니다. 늦은 앞마당이기 때문에 scv에게 엔베 러쉬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엔베 러쉬란 scv가 앞마당을 지을 자리에 건물을 지어 저그가 앞마당을 먹지 못하게 하는 전략입니다.) 앞마당을 건설하지 못하면 저그는 꼬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처리를 지을 타이밍에 드론 2마리가 나가서 엔베 러쉬를 대비하면서 드론 정찰 가시는 분도 있고 드론을 미네랄 뒤 쪽에 숨겨놓았다가 앞마당을 짓는 방법도 있습니다.(이렇게 해도 당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엔베 러쉬를 당하면 쿨하게 선 레어를 가는 편입니다.(이러면 테란이 선팩을 했을 경우 벌처를 막기 곤란합니다. 저는 나름 저 만의 대처 법이 있지만 오늘은 일단 보편 적인 상황에 대해서만 다루겠습니다.)

    그래도 너무 엔베 러쉬에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는 것이 직접 게임을 하시면 알겠지만 테란도 엔베 러쉬를 하려면 서치 운이 따라 줘야 하고 잠시 드론을 숨겼다가 짓는 것만 하더라도 엔베 러쉬를 당할 확률이 떨어집니다.

     

    상대 테란은 무난하게 1배럭 더블로 스타트했습니다. 저는 저글링을 4기 뽑고 정찰 겸 압박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가스가 완성되면 바로 3마리를 붙이고 가스 100이 되면 레어를 타 줍니다. 그리고 레어가 완성되면 스파이어도 바로 올려줍니다.

     

    스파이어를 올릴 때쯤 드론을 째주면서 앞마당에서도 가스를 팝니다.(만약 상대가 메카닉이면 1가스에서 뮤탈을 찍으면서 드론을 째고 해처리를 늘리시면 됩니다.)

    성큰은 짓지 않는 게 베스트지만 저는 저글링으로 센터 짓는 scv를 잡으면서 저글링을 2기 잃어서 안전하게 성큰 하나를 건설했습니다.(하나 정도는 괜찮습니다만 성큰을 많이 지으면 5~6뮤탈을 동시에 띄울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파이어가 300 이상 이면 라바를 모아 줘야 합니다.(그러면 뮤탈을 라바 6개에서 동시에 뽑을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드론을 뽑다가 오버로드가 막히지 않도록 미리 뽑아줍니다.

     

    5분 34초쯤에 뮤탈이 생산되는 모습입니다.(초반에 빌드를 잠시 고민해서 인지 5분 30초가 넘었습니다.;)

     

    뮤탈이 생산되면 바로 테란 본진으로 날아갑니다. 상대는 저의 빌드를 정찰했지만 터렛 타이밍이 살짝 늦어 피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곧 터렛이 완성되고 마린이 와서 뮤탈을 빼는 모습입니다.(여기서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 체제를 확인하면서 뮤탈을 1부대 가까이 쌓으셔야 합니다. 여기서 여유가 되면 뮤탈 업그레이드를 해야 합니다. 공 1업을 하시면 터렛을 깰 때 유용하고 방 1업은 상대방이 발키리를 뽑았을 때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빠른 뮤탈을 했기 때문에 어떤 업그레이드를 찍든 피해를 줘야 이길 수 있습니다.)

     

    사업이 안 됐기 때문에 빈 틈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싸워 줍니다.(다시 강조하지만 절대 무리해선 안 됩니다.)

     

    마린을 거의 잘라 먹는 모습입니다. 실피드는 뮤탈을 쓰기 좋은 맵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괴롭혀주면서 뮤탈 생산을 쉬지 않고 하시며 돈이 남으면 3멀티를 펴시면 됩니다.

     

    공 1업이 되자 쌓인 뮤탈 2부대로 지지를 받아 냅니다.

     

    정리를 하자면

    빌드는 9오버로드 - 12스포닝 풀 - 12가스 - 300모아 해처리 - 4링 + 1드론 생산 - 가스 100 되면 레어 - 레어 완성되면 스파이어 - 드론을 째면서 앞마당 가스 건설 - 스파이어 완성 300 정도부터 라바 모아서 뮤탈 생산

    뮤탈이 나온 후 5~6 뮤탈로 상대 본진을 둘러보면서 피해를 줄 수 있으면 주고(이때 빈틈을 파악해야 합니다.) 뮤탈이 어느 정도 쌓였을 때(9~12) 마린이 사업되기 전에 최대한 이득을 보면 됩니다.

     

    저렇게 수비만 하는 테란 말고 마린 메딕이 진출해서 뮤탈이 날아오는 것을 막는 테란도 있습니다.(테란의 움직임이 좋다면 아주 까다롭죠..) 그 경우 움직임 싸움이지만 일단 마린의 사업이 되지 않은 것을 기억하시고 차분하게 상대하시면 됩니다.

     

    사실 저는 뮤탈 컨트롤이 그렇게 좋진 않아서 선호하는 빌드는 아니지만 이 빌드 만으로 래더를 휩쓰는 분도 계십니다.

    (뭔가 뮤탈만으로 테란을 패면 멋져 보입니다. 매력적인 빌드는 분명합니다.^^)

    연습하시면 분명 좋은 카드가 되실 겁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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