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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자급제 폰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보통 사람에 비해 늦게 사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검색도 하고 사진도 찍고 통화도 하고.. 스마트폰이 없는 일상을 생각해보면 정말 불편할 것 같은데요. 문제는 스마트폰의 수명이 비싼 가격에 비해 그리 길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주기적으로 핸드폰을 구매해야 하는 시기가 옵니다. 저는 휴대폰 구매하는 것에 대해 문외한이었기에 구매를 할 때마다 일명 호구를 많이 당했습니다.(흑흑..) 그래서 몇 년 전에 지금 사용하는 휴대폰을 구매하기 전 저는 휴대폰 구매에 대해서 나름 열정적으로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아주 전문적이진 않지만 적어도 호구를 당하지 않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 주변 지인들의 휴대폰 구매를 할 때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아는 선에서 휴대폰 구매를 덤터기 쓰지 않으시도록 쉽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자급제 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급제 폰이란? 혹시 폰을 살 때 어디서 사시나요? 보통 동네 매장이나 하이마트, LG베스트 샵 같은 곳에서 사지 않으신가요?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많이들 구매할 실 겁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조건들이 붙죠.
"무슨 무슨 통신사에 무슨 무슨 요금제 6개월 이상 유지 조건.."
이런 조건이 붙는 이유는 통신사를 통해서 휴대폰을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휴대폰을 살 때 선택하라고 하죠. 공시지원금을 받을 것인지 선택약정 25%를 2년 동안 사용할지 말입니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에서 휴대폰 값을 일정 금액 지원해주는 것이고 선택약정은 말 그대로 요금을 2년 동안 25% 할인해주는 것입니다.)
언듯 보면 와! 통신사 정말 착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족쇄를 채우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사용하는 동안 다른 통신사를 이동하면 엄청난 위약금을 뱉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통 고가의 휴대폰의 경우 높은 가격의 요금제를 강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높은 요금제로 지원하는 돈은 다 뽑아내겠죠? ^^)
자급제폰은 쉽게 설명해서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순수 휴대폰 기계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공시지원금이니 얼마 이상의 요금제.. 이런 족쇄에서 자유롭습니다. 기계를 자기 돈으로 샀으니 원하는 통신사에서 원하는 요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 그러면 자급제 폰이 짱짱일까요? 아닙니다.
에이~ 뭐야? 그럼 왜 자급제 폰을 포스팅 하는거야?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 더 자세히 답하자면 "상황마다 다르다" 입니다. 자급제 폰이 항상 정답은 아니지만 분명 통신사를 통해 사는 것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 있습니다.
그럼 그런 상황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나는 휴대폰을 살 때 정가에 가깝게 산다.(+항상 호구를 당한다.)
그거 아십니까? 우리나라는 신기한 것이 같은 휴대폰을 사더라도 사는 사람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공짜로 구입하는 폰을 휴대폰을 잘 모르시는 분은 40~50만원에 살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정가에라도 사면 다행인데 온갖 덤터기까지도 쓸 수 있습니다.(제가 과거에 그랬습니다. ㅠ)
그리고 휴대폰 구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도 나는 당최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에너지 낭비도 하기 싫다!
이런 분은 자급제폰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한 덤터기는 쓰지 않습니다.
2. 나는 알뜰폰 통신사를 써도 상관이 없다.
자급제 폰은 알뜰폰과 함께할 때 더욱 빛이 납니다. 알뜰폰은 기존 3사 통신사의 망을 빌려는 것인데 품질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멤버십 같은 혜택은 3사에 비해 턱 없이 약하지만 요금은 정말.. 정말.. 쌉니다. 보통 이렇게 계산해보시면 됩니다.
자급제 폰은 기계값 + 사용하는 요금제 x 24
통신사 폰은 기계값 + 6개월 유지하는 요금제 x 6 + 나머지 사용할 요금제 x 18 (공시지원금일 경우)
이렇게 하면 계산하면 2년 동안 사용했을 경우 비용이 계산 됩니다.(통신사 폰은 조금 더 비용을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우선 이렇게 계산하시면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자급제 + 알뜬폰 조합은 정말 굉장합니다.
사진이 부담스럽게 크게 나왔는데;; 이건 2년 이상 제가 사용하고 있는 샤오미 A1이라는 폰입니다.(다음에는 샤오미 폰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자급제로 25만원 정도에 구입했고 요금제는 sk 33000 요금제입니다. 선택약정 25% 받아서 요금은 24500원을 내고 있습니다.(저는 통화와 문자만 무제한을 원하고 데이터는 낮은 걸 원합니다. 너무 스마트 폰만 만지지 말자는 이유.. ^^)
저 같은 경우 당시에 통화와 문자 무제한 그리고 1.5G 정도의 데이터의 요금이 알뜰폰과 3사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그냥 sk를 사용했습니다.(데이터 쿠폰, 멤버십 등으로 더 이득이라 판단했습니다.)
저처럼 자급제 폰을 구입하고도 3사를 쓸 수도 있습니다.(이 경우 선택약정25%를 1년씩 쓰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5G 요금제가 너무 비쌉니다. 잘 터지지도 않는데 말이죠.. 이럴 경우에도 자유로운 요금제를 쓸 수 있는 자급제 폰이 좋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급제 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저는 어머니 폰은 자급제 아버지 폰과 아내 폰은 통신사를 통해 사줬습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자급제 폰이라는 대안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다음에는 매장에서 휴대폰을 어떻게 구매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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