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폰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샤오미 폰 사용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지난 자급제 폰에 대해 포스팅을 할 때 샤오미 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모델이 제가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샤오미 폰입니다. 제가 샤오미폰을 사게 된 이유는..

가성비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저는 고가 폰도 사용해 봤지만 폰 욕심이 크게 없어 가성비 모델을 좋아합니다.^^)

 

저는 여러 할인을 통해 이 모델을 20만 원 초 중반 대의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저가 모델도 20만 원 후반에서 30만 원 사이에 가격이 있었습니다만.. 당시 우리나라 저가 모델은 대부분 용량이 16기가였기 때문에 사용함에 불편함이 굉장했습니다.(제 기준에 최소한 용량이 64기가는 되어야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모델 중 64기가는 보급형 라인부터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전혀 보급형스럽지 않았습니다. 기본 60만 원 이상의 가격이었죠. 그런데 성능은..? 20~30만 원 사이의 샤오미 폰보다 좋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그 당시에는 보급형 모델을 살바에 그냥 돈을 좀 더 주고 플래그쉽 모델을 사는 게 나았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 플래그쉽 모델에 성능을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인터넷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 때 빠릿빠릿한 성능을 체감했습니다.

 

제가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친한 형도 샤오미 폰을 샀습니다. 바로 홍미노트 5라는 모델이었습니다. 그 형님은 자급제로 구매 후 알뜰폰으로 무제한 요금을 3만 원 대 가격을 내며 사용했습니다. 휴대폰 가격과 요금에 매우 만족했고 결국 홍미노트 8T 모델을 구매해서 지금도 샤오미 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편견이 없으셔서 제가 홍미노트 7을 사드렸습니다. 요즘은 샤오미 폰이 정식 발매를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자급제 폰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나 같이 이 가격에 어떻게 이런 성능을 내지? 생각이 들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보시면 됩니다.

 

글을 보시고 우와! 샤오미 폰 정말 좋다!라고.. 생각이 드실 수 있겠지만.. 당연히 단점도 존재합니다. 샤오미 폰에 단점에 대해서도 말해보겠습니다.

 

나사가 하나 빠졌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사용하는 A1 모델은 화이트 노이즈(잡음 소리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가 존재합니다. 귀가 민감하신 분은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별 신경 쓰지 않으면 괜찮지만 의식하면 가끔 잡음 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사용하는 홍미노트 7의 경우 기능상 큰 문제가 된 적은 없지만 설정이 국내 폰과 조금 달라 어머니가 어려워하실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홍미노트 8T를 사용하는 형님의 경우 블루투스와 와이파이가 동시에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합니다. 사용하다가 불편한 점이 느껴져도 가격을 생각하면 '그래 이 가격에 샀는데.. 이 정도면 괜찮지..' 란 생각이 들고 실제로 저는 2년 동안 사용한 휴대폰 가격과 요금을 생각하면 아주 만족합니다.

 

물론 샤오미 폰 중에서도 플래그쉽 모델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거나 주변에서 사용한 모델은 가성비 라인이고 말이죠. 하지만 샤오미 플래그쉽 모델을 살 생각이면 국내 모델 플래그쉽을 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아니면 샤오미 폰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샤오미 폰을 살 거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글쎄요..라는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우리나라 보급형 라인도 예전보다는 훌륭해졌기 때문입니다. 가격 면에서도 그나마 발전했고요.(확실히 우리나라 폰이 사용하기는 더 편하긴 합니다. 홍미노트 8T를 사용하는 형님은 삼성페이가 쓰고 싶다고 다음 폰은 삼성 폰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만약 제가 자급제로 폰을 구입한다면 여전히 좋은 선택지라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급제로 폰을 구매하기를 고민 중이시고 플래그쉽보다는 가성비 모델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고 추천드립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