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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크래프트 저그] 토스전 973빌드 운영편
    스타크래프트 2020. 8. 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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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토스전 973 올인 빌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973으로 운영하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빌드 등은 지난 글에서 소개해드렸으니 바로 리플로 가보겠습니다.

     

    맵은 폴리포이드이며 1시 저그가 저입니다. 저는 9드론 스포닝풀로 스타트를 했습니다. 여기서 팁 하나를 드리자면 9드론으로 스타트할 경우 오버로드 생산 후 가스 트릭을 이용해서 드론 한 기를 더 생산해주면 좋습니다.(가스 트릭이란 인구수 9/9에서 가스를 지어 8/9를 만든 상황에서 드론 한 기를 더 생산한 후 가스를 취소하면 오버로드가 나오지 않아도 10/9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스 트릭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부유합니다.

     

    상대방 7시 프로토스는 래더 2000점의 유져입니다. 일찍 정찰을 성공했기 때문에 6링을 막으려고 프로브가 나와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드론을 째면서 3해처리 건설 후 가스를 짓고 있습니다.(973은 3해처리 이후 가스인 거 기억하시죠?^^)

     

    973은 안 걸리는 것이 베스트지만 저는 히드라 소수로 압박을 하고 운영을 할 생각이기 때문에 그냥 대놓고 히드라 덴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도 딱 9-7-3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10-7-3입니다.(하하;;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비슷하기만 하면 됩니다.)

     

    미니맵을 보시면 히드라 6기로 압박을 가면서 저는 드론을 생산하고 레어와 4해처리를 건설합니다.

     

    소수 히드라로 게이트와 포지를 깨줍니다. 여기서 상대 프로토스가 정찰이 제대로 되지 않아 포토를 도배하면 게임은 그냥 이겨있습니다.

     

    저는 포지까지 깨면 질럿 공업을 저지하고 5해처리 이후 챔버 그리고 6햇까지 피는 모습입니다.(이제 드론만 째면 지난 글에서 설명해드린 토스전 큰 그림이 완성됩니다.) 상황은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상대방 다크에 드론이 썰리고 오버로드도 피해를 봤습니다. 저는 만회하고자 히드라 러쉬를 가지만 상대의 하이템플러를 보고 적당히 압박만 합니다.

     

    스파이어를 올리셔도 되지만 저는 오버로드 속도 업 이 후 드랍 업을 찍었습니다. 노 스파이어 플레이를 할 때는 상대 다크 드랍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본진에 오버로드와 히드라 3~4기를 배치하시면 대비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제 붉은 인구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는 커세어를 잘 써서 제 오버로드를 계속해서 노렸습니다. 저는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 럴커 드랍으로 일꾼을 공략했습니다. 럴커 한 기에 10킬이니 꽤 타격을 줬습니다.

     

    상대 견제에 드론이 털리기도 하고 폴리포이드 옆 멀티는 미네랄 덩이가 얼마 없어서 평소보다 드론이 작은 모습입니다. 저는 공업 된 히드라도 타이트하게 전투를 합니다.

     

    상대방에게 3멀티를 허용하면 바로 4멀티까지 확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게임이 기울 수 있어 저는 필사적으로 3멀티를 저지합니다.

     

    멀티 저지에 성공합니다. 이럴 때 4멀티를 펴줘야 합니다. 토스가 3멀티를 먹으면 갑자기 게임이 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 상황이 아니라면 상대방 토스보다 멀티 숫자가 무조건 많아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지만..

     

    상대방 병력을 괴멸시키고 지지를 받아냅니다. 상대방 멀티를 잘 저지했지만 그럴 때일수록 상대방 한 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염두하고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드론 째다가 드라+템에 한 방에 밀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973이후 소수 히드라로 압박하고 드론을 째서 운영하는 게임을 보여드렸습니다.(지난 973 포스팅과 토스전 큰 그림 포스팅을 보시고 본다면 더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요즘 토스전의 트렌드는 히드라 운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 스타팅 멀티를 해서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도 있지만 선 게이트 등으로 인해 옆 멀티 운영을 많이 합니다.(타 스타팅 운영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인트만 짚으면

    히드라 소수로 올인 인척 방어를 하게 하고 드론을 째고 레어와 5햇, 챔버까지 올려주면 좋은 상황이 나오실 겁니다.

    실제로 프로들도 973을 하면 히드라 올인보다는 대부분 압박하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렇게 하실 줄 알아야 올인도 더 잘 통합니다.^^)

    토스 입장에서는 정찰이 안 되면 올인인지 운영인지 알 길이 없어 답답하죠. 하지만 심리상 끝나기 싫어서 어느 정도 대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틈을 잘 이용할수록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973을 마스터하셔서 토스전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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