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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저그전 1012(테크 운영)
    스타크래프트 2022. 8.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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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올해 초에 저그로 1012를 상대하는 방법을 포스팅했는데요. 오늘은 반대로 제가 프로토스를 했을 때 저그전에서 사용하는 1012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게임으로 가보겠습니다. ^^

     

    1012

    맵은 요즘 국민 맵으로 떠오르는 래더맵 폴리포이드 입니다. 1시 프로토스가 저입니다. 빌드는 간단합니다. 8 파일런, 10게이트(일꾼 정찰), 12게이트 순으로 빌드를 타주시면 됩니다.

     

    드론컨;

    상대 저그는 무려.. 2500점 저그입니다.(끝나고 검색해보니 다른 아이디도 무려 2600점 이상이었습니다. ㄷㄷ)  가득이나 높은 상대점수에 긴장이 되었는데 드론 컨트롤이 예사롭지 않더니 결국 정찰 프로브를 M컨으로 잡아냅니다. 시작 빌드 또한 1012에 좋은 12앞이고 원서치로 1012가 바로 파악된 상황입니다. 

     

    1질 푸쉬

    이때까지만 해도 1012를 한창 쓰면서 뭐가 좋은지 시험하고 있을 때라 1질을 달렸는데 경험상 3질을 모아서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글링이 뜨기전에 질럿이 도착했지만 상대 컨이 좋아 드론은 잡지 못했습니다.

     

    5질 가스

    1012는 질럿으로 압박하며 멀티를 하거나 테크를 타는 빌드입니다. 1012 5질 더블 같은 빌드도 좋지만 링올인이나 저그가 테크를 빠르게 탄 경우 정찰이 제대로 안 되면 답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질럿 압박 후 3질 또는 5질에서 가스를 올리며 테크를 타는 빌드를 주로 씁니다. 이렇게 하면 커세어로 보면서 맞춰가는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지형 이용

    저그가 12앞이고 멀티에 3햇을 핀 상황이라 질럿으로 최대한 링을 찍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질럿으로 계속해서 푸쉬를 했습니다. 첫 질럿이 죽고 2질럿만 있을 때 저글링이 필사적으로 달려왔지만 가까운 미네랄 뒤쪽에 숨고 추가 2질럿이 오며 소소하게 이득을 봅니다.(여기가 중요 포인트입니다. 압박 질럿을 허무하게 잃으면 게임이 급격히 기웁니다. 상대 링이 많으면 빼야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 최대한 지형을 이용해서 교환해줍니다.)

     

    덴확인

    질럿으로 계속 압박하며 링과 교환해주었습니다. 컨트롤을 잘 해도 저그는 3햇이라 결국 질럿으로 저글링 숫자가 감당되지 않는 순간이 옵니다. 마지막으로 본진으로 넣어 상대 빌드를 확인 했습니다.

     

    커세어 생산

    중요한 것은 이러면서 테크를 잘 타주셔야 합니다. 커세어를 한 마리 생산합니다. 드라군도 한 마리 뽑아주면 정찰 오버로드를 끊을 수도 있습니다.

     

    발질 멀티

    저그는 3햇을 멀티에 펴서 노레어 상태에서 히드라 발, 사업을 하며 발업 질럿을 막으려 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발업 질럿을 달리며 멀티를 했습니다.

     

    다크로 저지

    발질을 후퇴시킨 히드라가 러쉬를 오지만 다크로 중간에 저지시킵니다. 커세어로 꾸준히 정찰하며 오버를 끊어서 히드라는 할 수 없이 후퇴를 합니다.

     

    노레어

    커세어로 계속해서 정찰하며 맞춰갑니다. 상대가 레어가 아직까지도 터지지 않은 것을 보고 당장 다크로 인해 러쉬를 올 수 없다는 생각에 저는 캐논을 최소화하고 게이트를 늘리며 질템 러쉬를 준비합니다.

     

    질템러쉬 지지

    다크와 커세어로 시야를 차단하며 러쉬를 해서 저그는 질템이 코앞까지 왔어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레어가 터진 것을 확인하고 럴커가 나오기전 러쉬를 하면서 3넥을 먹고 드라템으로 마무리할 생각이었는데 예상치도 못한 러쉬에 저그가 스톰을 제대로 피하지도 못하고 게임이 그대로 종료되어 버립니다.

     

    1012는 여캠빌드라 부르며 별로 안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사용해본 결과 S이상 저그에게도 통했습니다.(원래 다른 S저그와 한 게임도 스샷해서 최대한 많은 상황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글이 길어져 1012시리즈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달라서 결국 커세어로 보면서 맞추어 가야하지만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3질럿 or 5질럿으로 푸쉬하며 가스를 올리며 테크를 탄다.(끝낼 생각이 아니라 최대한 저그에게 성큰 또는 링을 뽑게 만들며 커세어를 뽑으시면 됩니다. 질럿을 절대로 허무하게 잃어서는 안 됩니다!!! 그냥 압박만 하고 돌아오셔도 좋습니다.)

    2. 질럿으로 압박하면서 꾸준히 생산, 테크를 타야한다.(질럿 컨트롤한다고 돈이 쌓이거나 파일런이 막히거나 테크가 올라가지 않으면 게임이 져있습니다. 기본기 연습에 좋습니다.^^ 반대로 저그가 질럿을 막느라 라바를 못 쓰거나 인구가 막히면 게임이 좋아집니다.)

    3. 저그의 대처방법에 따라(3햇을 어디에 피느냐, 2햇 테크냐, 링 올인이냐 등) 어떻게 플레이 해야할 지 큰 그림이 있어야 한다.(이건 많이 해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지면서 데이터를 쌓는 중^^) 커세어로 끊임없이 정찰하며 맞춰간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적절한 앞마당 타이밍(저는 보통 커세어를 찍으며 멀티를 하는데 상대 링 숫자에 따라 더 늦게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상황이 많아서 설명하긴 힘듭니다. 그리고 이걸 파악하는 것이 실력이라 생각하는데.. 많이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팁을 드리자면 보통 링 올인이 아니라면 저처럼 커세어를 찍으면서 먹으면 무난할 겁니다.)

     

    이런 포인트와 마인드를 생각하시며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1012를 즐겨쓰는 이유는 

    1. 심시티를 몰라도 된다.(부종이다 보니 포지 더블이나 선게이트를 할 때 익숙하지 않은 맵이나 위치에서 심시티를 모르면 뇌정지가 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1012를 하면 그런 심시티를 몰라도 됩니다.^^)

    2. 익숙하다.(솔직히 제가 게임을 한창 했을 20년 전에는 1012나 99겟 등 본진 2게이트류가 정석이었습니다. 그만큼 올드유져에게는 익숙한 운영법이죠.^^)

     

    몰론 포지더블이나 선게이트 같은 좋은 빌드가 있고 저 역시도 1012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포지더블, 선게이트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1012를 좋아하시거나 사용하시는 분 들에게 1012도 사이즈만 잘 만들어 놓으면 좋고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포스팅 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저그전에서 1012 테크 운영도 한 번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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